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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카타르전 혈투가 발목 잡았다…한국 남자 핸드볼, 일본에 32대37로 8년째 노메달

by 푸른청년3 2026.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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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에서 앞서갈 기회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남자 핸드볼은 또 메달 없이 짐을 쌌습니다.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이 개최국 일본에 32대37로 졌습니다. 하루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카타르에 30대32로 무너졌던 터라,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없이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 위 이미지는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카타르전에서 이미 힘을 다 썼어요

사실 진짜 승부는 하루 전날 이미 갈렸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와 준결승을 치렀습니다. 전반을 16대16으로 맞섰고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도 승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팽팽했는데, 막판 수비가 흔들리며 연속 실점해 30대32로 석패했습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을 노렸던 도전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 여파는 하루 만에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일본전은 시작부터 꼬였죠

핵심 선수 후지사카 나오키를 선발에서 뺀 일본은 경기 시작부터 빠르게 치고 나갔습니다. 한국은 초반 1대1에서 3골을 내리 내줘 1대4로 끌려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2대8까지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전반 4분38초에는 일본 선수가 반칙으로 2분간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잡기도 했지만,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전반을 12대17로 마쳤습니다.

후반에도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일본 골키퍼 나카무라 다쿠미가 경기 시작 7분 만에 세이브 4개를 잡아낼 만큼 손끝이 뜨거웠고, 한국 공격은 공간을 만들기도 전에 슛을 서두르는 장면이 반복됐습니다. 그래도 후반 한때 3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마지막 힘을 짜냈지만, 종료 직전 31대37까지 벌어진 격차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경기는 결국 32대37로 끝났습니다.

사진 출처: Pexels (기사 내용과 무관한 핸드볼 자료 사진)

이번 결과를 두고 '오랜만의 노메달'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실제 기록은 어떨까요.

확인해보니 사실이었습니다. 한국 남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메달을 딴 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동메달입니다. 그 뒤 2022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나고야 대회까지 2회 연속으로 메달을 놓치면서, 8년째 시상대에 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메달만 놓고 보면 2010년 광저우 대회가 마지막이라 16년째 정상에도 오르지 못한 셈입니다. 쿠키뉴스, 스포티비뉴스, 스포츠조선 등 여러 매체가 이 부분은 동일하게 보도하고 있어 수치 자체에 이견은 없었습니다.

핸드볼은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지만, 이번 대표팀은 조영신 감독 부임 후 처음 나선 메이저 대회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세대교체 중인 팀이 개최국이자 숙적인 일본, 그리고 아시아 최강 카타르를 동시에 넘어서야 하는 쉽지 않은 대진을 만난 셈이고, 다음 목표는 자연스럽게 4년 뒤 대회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경기 스코어만 보면 완패로 보이지만, 하루 전 혈투를 치른 몸 상태를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후반 3점 차까지 따라붙었던 장면에서는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가 살짝 생기더라고요.

※ 위 이미지는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정리하면, 한국 남자 핸드볼은 준결승에서 카타르에 30대32로 패한 데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일본에 32대37로 져 최종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로써 2018년 이후 8년째, 금메달 기준으로는 16년째 아시안게임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 도전은 4년 뒤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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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exels (일부 이미지는 AI 생성 이미지)
이 글은 푸른청년 네이버 블로그에 먼저 게시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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